엄마와 함께 하는 첫 이탈리아 여행 준비중에, 유명한 네이버카페에서 우연찮게 좋은기회를 얻어서,
9월 8일에 남부 전일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처음부터 굉장히 기대했던 투어였지만 왔다갔다 너무힘들다는 평도있어서 60대인 엄마와 함께 괜찮을까 하고 조금은 걱정했었어요.
전날 로마 야경투어 진행해주었던 홍경희가이드님이랑 또 만나서 함께 다녀왔네요
새벽에 모임장소 찾아가며 헤멜까봐 걱정이었는데, 누가봐도 유로자전거나라투어인거 같아서 바로 찾았어요~
출발해서 휴게소들렀을때도 가이드님이 세심하게 추천메뉴(라떼랑 크로와상) 도알려주시고 계산대 앞에서 잘 도와주셔서 모두들문제없이 잘 쉬었던거 같고 다같이 먹은 점심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타업체 식당보다 맛있다고 해요. 일단 저랑 엄만 맛있었어요)
홍경희가이드님 말로는 바로 전날까진 로마가 너무너무 더웠는데 운좋게도 딱 제가 갔던 9월 8일부터 날씨가 풀어져서 여행하기 너무 좋은날씨라고 하셨어요. 이곳저곳 사진포인트에서 친절하게 한팀 한팀 사진찍어주시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엄마랑 둘이 찍은 사진은 다 홍경희가이드님이 찍어주신거 같아요 (가이드님이 포토스팟도 잘 아시고 객관적으로 잘찍습니다)
엄마랑 저는 포지타노는 말할것도 없지만 폼페이가 너무 기억에 남아요. 사실 가이드님 없이 그냥 왔다면 진짜 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것들이 다들 새롭게 보였고 많이 알고 가네요. 지식도 많고 말씀도 재밌게 잘 하셔서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오며가며 나이드신분들도 정말 1도 힘들지 않게 잘 배려받는단 느낌이 들었고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유적지도 보고 인생샷도 얻고 바다도 보는그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괜히 유로자전거나라가 아니네요 역시. 타업체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전 또 유로자전거나라 선택할거예요 ! 
마지막에 입국할때 세관신고때문에 궁금한거 톡 문의햇는데 친절하게 잘 답변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집에 올때 가이드님도 무지하게 힘들었을텐데... 버스안에서 맨 앞줄부터 맨 뒷줄까지 돌아다니면서 투어 외적으로도 궁금한거 다 질문받고 답변해주셨어요 ㅠㅠ 감동감동 ..한식도시락은  더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