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9월 추석즈음에 피렌체 투어에 참여했었던 김예영이라고 해요.
20대 시절 갔던 이태리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남편과 함께 다시 가게 된건데요
예전에 갔을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가이드투어없이 혼자 돌아다닌거였어요. 설명도 없이 혼자 다니면서 보니깐 재미도 없고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투어를 신청해서 듣는것을 무조건 일순위로 계획해놨는데, 피렌체 투어 너무 좋았어요.
우피치미술관에 가기전까지만 해도 그리 큰관심이 있었던건 아니었는데, 김경미 가이드님의 노련한 가이드와 설명에 매료되었던거 같아요.
설명도 설명인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시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함이었습니다.
뭔가 차분하고 친절하면서도 질서정연 & 정돈된 투어를 진행하시는 모습이 전 너무 좋았어요.
똑같은 설명을 해도 서서 듣게 하는 사람도 있고, 인원체크를 해도 약간 비효율적으로 하는 사람도 많은데, 가이드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지 앉아서 설명들을수 있게 동선도 잘 짜주시고 쉬는시간도 잘 배분하는 느낌.
+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틈틈히 사진까지...
남편도 갔다와서 피렌체 투어 너무 좋았다고 , 이태리 여행했던 도시중에 제일 좋았던 도시라고 말해서 더 만족스러워요.
맛집도 알려주시고, 할인받을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피렌체 머무는 날중 마지막날 들은게 좀 아쉽네요.
혹시
피렌체 투어를 계획하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무조건 첫날로 하시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살만한 기념품도 따로 물어봤는데 알려주셔서 사서 동생들 줬더니 넘 귀엽다고 만족했어요. 다 주고나니 제꺼가 없어서 더 사올껄 후회중 ㅜㅜ
김경미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피렌체에서 늘 건강하세요. ^^
p.s 유로자전거 나라 홈피 들어가면 제일 첫화면에서 늘 뵈던분이라 그런지 그날 처음 뵈었는데도 얼굴이 넘 익숙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