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네 분과 함께한 프라하의
"킹갓 제너럴 오혜미 가이드님"
오혜미가이드입니다.   너무 감각 있고 재치있는 후기 글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네분 중 한 분과 그날 처음 만난 분들이셨군요.!    너무나 친화력 최고 최고이신 분들이라서 예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다시 한 번 그날을 회상해보니 어쩐지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아 하셨지요.   그래도 제가 우리 네 분의 관계를 가까이 해드린 거 같아 기쁨의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실 네 분의 좋은 에너지가 그날 우리 팀 전체의 좋은 에너지를 주셨어요. 음 사진을 찍을까 말까? 찍어주시고. 그때 그 모습이 너무 재밌으셔서 함께 잘 지냈고요. 사실 여행하면서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게 조금 귀찮을 때도, 굳이 필요할까? 또는 다 함께 있다 보니 쑥스러울 때도 있지요. 그때 그래도 중요한 그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는 한 장 남겨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 여행의 좋은 기억은 사진으로 기억되기도 하더라고요. 또 들었던 좋은 음악들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날 하루 디제이가 되어보았습니다.

함께 프라하를 둘러본 날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
프라하의 아름다움을 더욱 감성적이게 느껴줄 수 있는 음악
이유가 있는 음악
이야깃거리가 있는 음악

그것을 하나하나 노력하여 선별하였고 잘 즐겨주셨다니 아이고 너무 감사드린걸요. 느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터키, 이탈리아 체코.. 자전거 나라가 있는 어느 도시를 항상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시마다 담당 가이드마다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셨을 거라 믿어요. 앞으로도 또 유럽의 자전거 나라가 있는 어느 곳에 방문하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장으로 오신 거라면 조금 피곤하고 힘드셨을 수 있는데 끝까지 네분 모두 밝고 해피니스한 유쾌함 전해주셔서 참 감사드리며, 한국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셔서 프라하의 좋은 기억들이 큰 힘과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라하에서 함께 해주셔서 저 또한 감사드리며 정성스럽고 감동적인 후기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후기를 발판 삼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지내며 힘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프라하의 안내자로 지내겠습니다.
네 분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ps. 코젤다크가 진리라니 감사드립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프라하의 코젤다크 맛은 아닐테지만 다크맥주와 꼴레뇨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요. 네분께서 맺은 인연 나중에 시간되신다면 그 곳에서 한번 뭉쳐 즐거운 프라하의 기억을 상기시켜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그래도 한국은 소주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