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희태 가이드님...
저희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지 아직 1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투어를 마치는 순간부터 가이드님과 투어한 모든 곳이 그리워 졌어요...
자유여행을 하면서 숙박을 하는 투어를 진행해 본적이 없었던 터라 가기전에 걱정이 되었던건 사실입니다. 1박 2일이나 투자할 가치가 과연 있는 곳인가 했는데 제 걱정은 모두 기우였습니다. 이곳을 1박 안했더라면 어쨌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냥 남들 다 가는 곳이라고 그렇게 갔더라면 사진만 찍고 왔을 그곳의 역사와 사연, 숨은 이야기들 모두 자세한 설명, 가이드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곳곳 모두의 이야기들 정말 가이드님이 말씀 안해주셨으면 몰랐을 그곳 모두가 감동이고 또 감동이였습니다.
역시나 유로자전거나라는 그리고 열정적이셨던 정희태 가이드님은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진심 더이상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는 여행이였습니다...
저의 여행을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 주신 정희태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P. S. 유석이가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합니다. 워낙 역사를 좋아하고, 설명은 가이드님들 부담스러울 정도로 앞에서 듣고 싶어해서 가능하면 조금 일찍가서 자리를 잡아 주려고 하는데, 투어 당일은 투어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워낙 다른분들이 일찍 오셔서 상대적으로 뒤에 앉게 되어 이래저래 유석이가 실망이 많이 컸었는데, 가이드님 짐까지 치워 주시며 맨 앞에 앉을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유석이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신것도 감사드려요... 유석이가 최근 관심 갔고 읽는 책들이 괴도루팡, 셜록홈즈 류였는데, 괴도루팡의 해저터널에 대한 비밀(?)도 알려주셔서 유석이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여행마치고 돌아와 겨우 이틀 한교 갔는데 그동안 친구들한테 괴도루팡생가 보고 왔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다 민망할정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