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님! 아마, 어머님 성함이겠지요? 아드님과 함께 오셨다면, 향근님만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향근님 효준님 그리고 선영님까지!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함께한 날 바로 이렇게 감사한 글을 남겨 주셨네요.
함께한 하루가 조금은 피곤하셨을 텐데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했던 날 참 맑은 날이었죠?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는데 낮은 덥지만 바람 좋은
완전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그날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까요?
모든 분들께서 기분 좋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처럼 잔잔하게 미소를 띄우며
하루 종일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에 사진을 다 담아드린 후에도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을 만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농담으로 저의 포옹을 기다리시는 건가요? 라는 이야기도 했던 것 같아요.  
투어가 끝났는데도 헤어지기 정말 아쉬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 후 세 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여전히 즐겁게 여행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일상으로 돌아가셨나요?
그 후로, 어제 내렸던 잠깐의 비를 제외하고는 맑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하지만 이틀 후인 토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어요.
아무래도 야외 활동은 어렵겠지만 저는 비 오는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도 참 좋아합니다.
 
바르셀로나의 가을은 다채롭습니다.
살짝은 쌀쌀한 날도, 따듯한 날도, 구름한점없이 깨끗한 날도 그리고 비 오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을이라는 계절도 참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행의 시간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이 도시를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