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리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테네만 둘러볼 생각이었습니다.
일정 중간에 메테오라까지 다녀오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하지말았어야 할 고민이었습니다.
메테오라까지 가는 버스 안과 수도원에서 그리스 정교회 및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지점장님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 설명을 바탕으로 수도원 내부와 개인적으로 들른 비잔틴 박물관에서
각종 성화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비잔틴 박물관에서는 말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과
그 때의 설명을 되네이고 메테오라 수도원의 모습들과 박물관 전시품 배치 및 상징들을
찾아보며 재미있는 일정을 보냈습니다.
델피신전과 박물관을 투어없이 갔었더라면 그냥 예전에 신전이 있던곳이구나 하고 왔을 것인데
더운 날에도 예전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역사의 한 장면 속에 있던 느낌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큰 녀석만 책도 보고 관심이 많았는데 작은 녀석도 다녀와서는 들은게 있다고 아는 척을 많이하네요. ^^
ps. 마지막 날 자유 일정 중에 말씀하신 향수를 사러 갔는데 매장에서 구입하고 tax free 혜택을 받았는데요. 공항 면세점에 가보니
매장이랑 가격이 똑같더라구요. 고로 시내에서 구입하는게 이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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