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레나 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시어 이렇게 귀한 마음을 전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도 정성으로 경청해 주셨는데...그것만으로도 사실 큰 에너지를 받았었는데요.
잊지 않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함께한 우리의 시간이 선명하게 지나갑니다.
첫날 아씨시로 향하는 버스에서 들려 드리는 프란체스코 성인과 글라라 성인의 이야기부터
마지막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까지 ...함께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중부투어의 힘은 무엇보다 스토리인데...그 방대한 스토리에 주눅이 들기도 헤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늘 깊습니다.

여행자가 여행지와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것은 훗날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이드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그러기위해 제가 선택한 것은 성실히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고 하는것 입니다.

고전을 통해서 우리는 지혜와 지식을 배웁니다.
지혜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식은 앎의 기쁨을 선사합니다.
공부 게을리 하지 않고 성실히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겠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참고 하여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에 기쁜 마음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