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정 가이드입니다.
한국은 잘 돌아가셨나요?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과 이모님은 잘 계시는지요 안부 전해 주세요:)
9월의 끝자락에 방문하셨던 햇살 비치는 노르망디는 유독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저도 선명한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해맑게 주머니에서 증명사진을 꺼내 드시곤 저에게 수줍게 보여주셨던 사진 속 따님 모습과 닮았다고 이야기해 주시는데 왠지 뭉클했습니다.저에게 모든 손님들도 내 어머니고. 아버님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아는지 그날의 마지막 장소였던 몽생미셸의 야경을 보는 마음은 아마도 두영님에게도, 저에게도 특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네 분의 삶에 몽생미셸이라는 곳이 조금 더 의미 있는 장소로 기억되시길 바라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감동을 드리는 투어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상 파리에서 손수정 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