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부터 쉽지 않았던 날 대기 줄에 서서 속이 태우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불평없이 가이드의 안내와 설명에 집중 해 주시던 분들과 저야말로 감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나리님 가족 모두 안녕하시지요?
가이드일을 하며 소통을 위해서 늘 고민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소통은 이론과 실습으로 얻어지기 보다 실수를 통한 자기성찰로 차츰 다듬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돌이켜 보면 정말 실수를 많이하고 살아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을 성찰할 부분도 남들보다 더 많아서 앞으로 만날 손님들과 더 소통할 기회가 많은 가이드이기도 합니다.
올려주신 글에 계속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진정성이였습니다.
제가 앞으로 진정성을 위해 고민보다는 성찰을 해야한다는 답을 얻게 된 너무나 값진 후기글 입니다~
가이드가 이제 일이 아니라 삶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우피치 투어가 가장 재미있었다는 태현이에게 저와 소통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꼭 전해주세요~
원선생님과 울 귀염이 모두에게 안부 전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영적으로도 풍성한 가을 되시길 바라며
깨달음의 감격이 있는 시월의 늦은밤 피렌체에서 이은경가이드가 전심을 담아서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