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9.9.29 로마 투어에 참여했던 최*희 라고 합니다. 
로마 날씨는 조금 서늘해 졌는지요?
저희에게는 여행 둘째날이었고, 많은 곳을 돌아야 하는 날이었음에도 
동선을 잘 짜 주셔서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고, 또 그렇게 많이 번잡하지 않게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곳은 언제가나 많겠지만, 그래도 분수 앞까지 가서 동전도 던져 보고 ㅎㅎ (동전 던졌으니 다음에 또 가게 되는건가요?? )

그리고 저희 가족들의 속도에 맞추어 이동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성 바오로 성당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요청드렸는데 너무나 흔쾌히 기다려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커피는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커피 내리는 실력이 그냥 저냥 별로(...) 인데 그럼에도 서울에서 드시는 커피가 고소하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이건 원두가 8할인것 같아요. 하하하. 
그러고 보니 이탈리아 여행 끝날까지 젤라또를 한번도 못먹어 봤네요 이런. 하지만 그 덕분에 맛있는 커피를 얻었으니 너무 만족이었습니다. (북쪽에서는 추워서 먹을 생각이 안났어요 ㅋㅋㅋ)
그래도 맛있는 로컬 음식점도 소개해 주시고, 엄청 운전 험하고, 소매치기가 창궐(!) 한다는 로마에서 너~무 편하게 다녔어요. 
정말 소지품 하나도 문제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10.8 서울에서 
최*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