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기혁님, 김무주님!
9월 22일 남부환상투어를 진행했던 문경림가이드입니다!
기혁님의 글을 보며 그 날을 떠올려봅니다.
그 날 폭우가 예보가 되어있었지만 다행히 가면 갈수록 날이 개어져왔고
점심시간을 가지고 소렌토 전망대에 갔을 때
선박회사에 연락도 해보고, 두팀이었기에 앞팀과 이야기 한 후
선박을 타기로 결정했던 날이었습니다.
포지타노로 이동까진 괜찮았으나, 자유시간을 드리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선박을 탈때도 조금의 비가 왔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손님들과 함께 실내공간인 1층에서 노래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었던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선박을 타기 전, 쉬는시간을 드리며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진 않겠지만,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조금 서둘러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며
모든 분들이 단합이 잘 되어 빠르게 모여 선박을 타며 원하는 자리에 앉기 시작했던 것도 기억에 나요.
그리고 배 이동 중 우리 근처에 이탈리아 어르신들이 계셨고,
제가 한 어르신보고 제 자리에 앉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을 보신것 같아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으니까요 ^_________^
그 하루를 돌이켜보니 우리의 하루가 여유로운듯, 여유롭지 않게 지나갔었네요.
그리고 우연히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며 베네치아로 올라가시는 두분도 뵐 수 있었죠. ㅎㅎ
어머님께도 저와 함께해주셔서, 호텔에서 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두 분의 베네치아와 파리의 여행은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무탈하게 마무리하셨겠지만요.
이 행복한 기억들이
두분이 더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문경림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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