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준수님!
9월 22일 남부환상투어를 진행했던 문경림 가이드입니다.
이렇게 다시 후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이렇게 글 남겨주심에 감사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날씨들을 경험하기도 하죠.
폭우예보 속에서 다행히 그날 우리가 지붕이 없는 곳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던 것도 전부 그날 함께해주셨던 손님들의 깊은 '덕망'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다행히 선박을 타기로 결정 후 우리는 포지타노라는 마을을 향해서 달려갔었죠.

풍경만으로도 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 이곳이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더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듯해요.
그리고 그 음악이 우리에게 작은 추억 조각을 맞추어준다면 그 시절에 느꼈던 설레임들이 그날 다시 불어나기도하구요.
비슷한 연령대여서, 우리가 아는 노래들이 흘러나와 그날의 선곡을 더 공감해주신게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그 날의 이야기처럼 일상에 충실하셨기에 그 날의 휴식이 더 달달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네요.
스스로 선물을 주던 날, 함께해서 더 뿌듯했습니다.
다시 또 일상에서도 남부에서의 기억을 펼쳤을 때 하루를 달래주는 기억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로마에서 문경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