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원님!
이제 한국에 가셨겠네요. 우리 두분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너무나 아름다우셨던 모녀분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프라하 경치와 함께 찍는 사진마다 아주 잘나오셔서 찍는 사람까지 감탄하게 만드셨던 두분!
그날 오셨던 모든 분들이 가족이셨는데, 특히 우리 두분을 봤을떄는 저와 저의 어머니가 생각나서 더욱 보기 좋았고
더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인원이 많았던 관계로 조금 더 챙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어요. 우리 두분 잘 지내시죠?
음악이라는 것이 사실 여행할 때 그 여행지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 정말 그 분위기가 두배가 되는 것 같아
항상 저는 음악을 듣곤 합니다. 그래서 제 일명 ‘최애’곡들을 들려드렸던 건데 좋게 봐주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그리고 저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날 더 뿜어져 나왔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 모녀 두분을 포함해서 우리팀이
분위기도 엄청 화기애애하고 또 저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주셔서 더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제 추천 맥주 맛집 추천리스트 모두 방문하시지 못하셨다 해도 괜찮습니다.
언젠가 또 다시 오셨을 때 그 맥주집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을거에요.
모든 것들이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프라하의 매력이거든요!
다음에 오셨을 때 나머지도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리스트는 정말 제가 시간이 되면 꼭 가는 맥주집들이니까요 맛은 장담합니다!
이렇게 그날을 회상하다 보니 그날이 떠올라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네요. 혜원님과 어머님이 가신 후 이곳 체코는
거의 초겨울날씨가 되어버렸어요. 정말 춥네요. 그래도 혜원님이 남겨주신 글을 읽으니 마음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도 쌀쌀해졌다고 들었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다시한번 프라하에 오신다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후기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오혜인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