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여행을 즐기던 생소한 사람들이 몽생미쉘을 만난다는 설레임을 안고 
엘레나 가이드님과 함께 개선문에서 만나 밝게 인사 나누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회사 언니와 함께한 여행이었고,
사이 좋은 부부, 보기 좋은 모녀, 엄마와 함께하는 밝은 미소의 남매, 그리고 혼자 오신 분들이 하나씩 합쳐 5명이 한팀이 되버린 분들~
이렇게 우리팀의 여행은 시작되었지요~ 

엘레나 가이드님의 열일은 버스 출발부터 쉬지않고 시작되셨던거 같아요.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모이는 곳 사진도 올려주고, 음식도 소개해 주고, 기념품 구입을 위해 물어보는 질문에 답도 올려주시고

특히, 버스에 내내 서서 설명해 주시는 해박한 프랑스의 역사, 방문할 곳과 연계된 그림 이야기, 치즈 이야기 등
가이드님의 설명이 너무 너무 좋아서. 단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푹~~ 빠져 들었네요! 
어떻게 저 많은 지식이 머리속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랑스는 우리를 사랑해줬나 봅니다.
흐린 날씨를 보여 주다가... 쨍~~ 한 햇볕을 함께 내리쬐주고,
구름떼~~를 선물했다가, 완전 파라~~~안 하늘로 날씨를 바꿔 주기도 했지요! 
그 장소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실때마다~~ 얼마나...여행의 감성이 배가 되던지~~ 진심 행복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 코스였던 몽생미쉘에서는 갑자기 확~~ 내리는 빗줄기를 잠시 뒤로하고,
쌍 무지개를 띄워주며 우리의 여행을 축복해 주고,
야경을 감상할 때는 밝은 별들을 함께 보여줘서...우리는 별자리를 찾으며, 그것을 사진으로 담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경을 기다리며, 저녁 노을을 잠시 즐기고있을때쯤
가이드님이 가슴에 안고 나타나신 '후식주'는 정말..우리 모두의 입에서 와!!! 하는 탄성을 내지르게 해주셨지요.

당일 만나 하루를 고스란히 함께 했지만, 아직은 어색할수밖에 없던 우리를
마지막 순간 함께 여행한 특별한 이들로 묶어주신 요술 같은 선물이었습니다. ^^ 아직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빨간 노을도, 무서운 속도로 밀려오던 밀물들도, 수도원 구석구석과 가이드님의 설명~~ 모두다요!!

가이드님이 만들어주신 오픈 채팅방 덕에. 
별자리가 또렷이 나온 예쁜 직찍 사진들도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개선문에서 흩어지면 땡~~ 이었을텐데도...
마지막 숙소에 다들 잘 도착 했는지 한명 한명 다 확인 하신 후에야 마무리 하시는 모습 또한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엘레나 가이드님 ( 한국이름은 은경 가이드님 이셨지요~~ )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남편이랑 아들이랑 함께 또 가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꿈꾸며
열심히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많은 이들이 여행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가질 수 있는 요술사 가이드로 계속 남아 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