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님.. 감사해요.
사실 제 고등학생 때 동창과 성함이 같으셔서. 처음부터 이름을 바로 외웠었꺼든요!?
근데 끝날 때 tmi 이지만 얘기드려야지.. 해 놓고는 고구마 말랭이 받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말씀도 못드렸었네요. ㅎㅎ
여러모로 성함부터 반가웠던 윤주님과 소녀같았던 어머니 -
저희에게 당일 남부가 선사해준 풍경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저도 노래 들으며 함께 선박에서 감상하는 것을 너무 좋아라하는데
?공감해주시고 심지어 감동까지 하셨다니... 저희 좀 옆에 앉아서 같이 좋아라할걸 그랬어요!!
그러게요. 아말피에서 안드래아와 아가를 만났을 때! ㅎㅎㅎ 그 날 다르분들도 목격담을 얘기 해 주셨는데 아마 애기 태어나고 처음 시내로 나와서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제대로 또 만나진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사람들 멋진 풍경..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었던 날들이었는데
특히나 함꼐 해 주시는 분들의 에너지로 더더 즐겁게 기억될 하루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또 다른 일박이일투어를 진행했고 이제 다음 주 월요일이면 한국에 휴가를 갑니다 :)
10월 말로 남부 1박 2일 투어는 종료되고 내년 4월에 다시 재개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저도 아마 따로 시간을 내 방문하지 않는다면 내년 투어가 시작될 때 다시 찾아갈 것 같습니다.
휴가에 대한 설렘이 굉장히 크지만 - ! 또 반년에 가깝게 가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까 어제 많이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드래아와 또 동네 사람들과 미리 성탄절 인사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ㅎㅎㅎ
윤주님과 어머니는 잘 돌아가셨는지요?
저는 챙겨주셨던 감사한 고구마 말랭이 집에와서 따끈하게 우유 뎁혀서 호로록 ! 먹었답니다.
마지막까지 따뜻한 두 분을 기억하면서요..
지금 쓰는 와중에도 선명히 기억납니다.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해요. 두분이 주신 고구마로 힘 냈구 한번의 감기도 걸리지 않은 채로 간절기 잘 이겨내고 휴가도 잘 갈 것 같아요.
윤주님과 어머님의 마음이라면 어느 여행지에서도 행복하실거에요.
정말 보기 좋으시고 아름다우셨어요 두분.
언제나 어디서나 건강히, 그리고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시길 전 로마와 또 서울에서 기원할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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