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다른 곳에서 함께한 가이드 모세입니다.
베네치아 투어에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많은 여행자들이 운하를 보고 신기해 하고 부라노에서 사진을 찍고 떠나는 짧게 머무는 도시이지만.. 이곳 베네치아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많이 숨어 있습니다. 왕과 왕비 사이에서, 황제와 교황사이에서 끊임 없이 중립을 유지하며 국가의 부를 쌓았던 집단. 자원이라고는 물고기 밖에 없었던 이 운명 공동체가 써 나갔던 1200년의 역사는 저를 이곳에 묶어 놓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일이 너무 즐겁고 좋습니다. 투어로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시니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베네치아에 진면목을 보여드리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곳 베네치아에서 담아 가셨던 많은 것들이 함께 하셨던 모든분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베네치아에서
임성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