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희님!
^^안녕하세요!!!!!!!!!!
이보라가이드입니다!
글을 읽고 반가움과 감사함이 마구마구 솟습니다. 주신 따뜻한 마음에 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되는 시점이네요.
예쁜 따님이시다.. 네 분 가족이시구~남동생과 누나~~이러구 있었는데..
마지막에야 알게되었습니다.
그토록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이신것을,
그 마음을 너무도 잘 알것만 같아, 그리고 제가 그 마음을 아는 것을 아시는지
수 차례 인사주셨던 어머님의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딸을 만나시고 돌아가셔서 행복하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셨을 어머님, 아버님께 그리고 남동생 환영님께도 안부전해주세요^^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일상은 여행에서의 재충전으로 힘이 불끈 솟기도 하고 또 아쉬움이 가득하기도 한것같아요.
교차하는 마음들이 간단히 정리가 되면 참 좋은데, 생각하면 괜스레 웃음이 나며 좋았다가도 그때가 그리워지는,
여행의 매력은 그 뭔지모를 한꺼번에 밀려오는 정의할 수 없는 마음에 있는게 아닐까 해요.
일상으로 돌아가셨지만 계속 로마가 생각난다고 하시는 말씀에 저도 여행 후 늘 그래왔었던 그 마음을 떠올려봅니다.
굳은살이 있으신지 잡아보았던 손은 너무나 예뻤네요,
아프지않고 행복하게 아름다운 소리 끊임없이 만드시며
언제든 몹시 그리워지실 때 가까운 로마로 오세요.
로마의 밤은 아마 그 어디보다도 더 인희님이 연주하시는 그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소리가 매일 울려퍼지는 곳입니다.^^
또 한번 인희님의 예쁜 미소를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독일은 더욱 쌀쌀한 날씨일텐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2019.10.06 로마를 함께 걸었던
이보라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