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수님이 계시고 있는 곳은 어떠한가요 

오늘은 프라하는 완연한 가을날씨를 뽐내고 있네요 

창밖을 보니 사람들이 따뜻한 햇살을 받고있는 모습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성수기에 긴장했던 몸이

지금에서야 지나쳤던 피곤함이 파도처럼 덮쳐 

쉬는날에 운동을 조금 더 할 껄, 관리 좀 할 껄 

후회중에 있습니다ㅎㅎ 

지금은 생강차를 마시며 현수님의 후기를 읽고 

답글을 달면서 쉬는날을 보내고자합니다. 

우리가 만났던 날은 

갑자기 추워진 프라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현수님 가족을 만났죠.

수줍음이 있었지만 때묻지않았던 순수한 서연양 덕분이였을까요

비소식은 사라지고 맑은 프라하를 바라보았죠.

투어를 하면서 

현수님과 서연양의 사랑가득한 눈빛과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조근조근 얘기하고 장난치는 모습에 

저의 아버지와 저의 옛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릴때는 누구보다도 힘이 쎄고 멋진 사람이였던 아버지

지금도 저에게는 멋진 사람이지만 나이듬에 왜소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씩 빠르게 흘러간 세월이 애석하게 느껴져 울적한 마음이 들곤합니다. 

그런 마음을 감추고

현수님과 서연양의 가족에게 그리고 우리팀 모두 좋은추억을 만들어주기위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끌었는데 

감사하게도 현수 가족분들은 저의 마음을 느끼신거같아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지친 몸을 회복해

저에게 다가올 인연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싶네요.

얀 네포묵 신부에게 소원을 빌어야겠어요ㅎㅎ 

우리가 다시 만나게될 그 시간까지 

현수님 가족 모두 건강하길 소망하겠습니다. 

유로자전가나라 체코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