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팀장님의 수고로 획득한 우피치 무료입장 티켓을 거머쥐고 떨림과 기대로 스물다섯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쌀쌀한 아침이였는데 다행히 불참자 없이 시작 된 투어 속에서 차츰 서로가 어색함을 무너뜨리며 함께 팀을 이루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많이 행복했던 이은경가이드입니다~
다행히 입장은 순조로웠지만 차츰 저희 인생처럼 복잡해지던 우피치 미술관에서도 설명을 잘 들어주셔서 흐름을 놓이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을 하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작품 사진도 열심히 찍으시며 참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보며 흐뭇했어요~
채연님처럼 지칠해 쯤 가이드가 건네는 초콜렛 하나에도 감동받는 분들 떠올리며 투어 전날 보물처럼 먼저 챙기고 당일에 또 확인하고… ㅎ
뭐든 여행자들이 덜 지칠 수 있는 방법을 피렌체팀에서 더 연구해 보도록 할께요 ^^
해가 강렬해서 눈도 안떠지던 두오모 광장 세례랑 앞에서 천국의 문 설명이 끝날 때까지 귀 기울이셨던 형호님도 생각이 납니다.
제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투어 당일 후기를 올려주셨는데 답글이 늦어져서…
이후 카톡이라도 보내주셨으면 유용한 정보를 보내드렸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ㅜㅜ
안전하게 여행 잘 마무리하시고 혹 번거로운 일 생기면 바로 연락 주세구요~
참 잘 어울려 보이던 두분
서로를 향한 배려가운데 행복 넘치는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피렌체에서 행운을 만난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