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은님!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함께했던 8일 이후로 며칠이 지났네요. 아직 여행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일상으로 돌아가셨나요?
그 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날은 어머님과 따님의 조합으로 오신 분들이 4팀이나 계셨던 날입니다.
지은님과 기부님도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잔잔한 물결처럼 부드럽게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두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 종일 했습니다.
그날은 조금 더운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는 10월이었음에도 살짝 땀이 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참 즐겁게 여행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성당에서 이야기 드릴 때는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었었죠?
그래서 마무리 인사를 드릴 때 바람이 좋았던 날로 기억해 달라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여행이 즐거움으로 가득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했던 시간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일상을 즐기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은 언젠가 또 함께 여행을 떠나시겠지요?
두 분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언젠가 다시 이 도시를 찾으시는 날도 있겠지요?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바르셀로나라가, 스페인이라는 국가가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무엇을 하고 계시든 두 분의 앞날에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