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원님!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함께했던 7일 이후로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직 여행 중이신가요? 아니면 일상으로 돌아가셨나요?
바르셀로나를 추억하시면서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했던 날은 참 바람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서 그날의 날씨처럼 맑게 미소 지어 주셔서 참 즐겁게 이야기했던 날입니다.
짙푸른 푸른색 옷을 입으셨던 재원님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날 혼자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서서 금방 친해지시고 즐겁게 투어 들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즐기고 계시던 모습에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술적인 미모라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우디의 아름다운 작품이 있는 이 도시에서 만났기에 제가 예뻐 보였나 봅니다ㅎㅎㅎ
그날 제가 드렸던 이야기들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찍어드린 사진은 다 잘 나왔나요?
그날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재원님도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셨을 때, 제가 찍어드린 사진을 보시며 함께했던 여행을 조금 더 아름답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바르셀로나는 비가 왔습니다. 완전한 가을이 찾아왔네요.
이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 겨울이 오고 2019년을 보내야 할 날이 오겠지요.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도시를 다시 방문하실 날이 오겠지요?
그때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원님의 일상에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