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님!
뉴욕 일상으로 돌아온지 딱 일주일 되었는데 벌써부터 이탈리아가 그리워지고, 가이드님과 함께했던 바티칸 투어와 토스카나 투어가 생각나 후기를 적어봅니다.
우연이었지만 두번씩 가이드님을 만나뵙게 되는 행운을 갖게되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
바티칸 투어에서 온몸으로 여러 작품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설명해주셔서 참 재미있는 투어였고, 토스카나에서는 로마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 투어였던거 같습니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든 관광객도 너무 많고 특히 로마는 더더욱 사람에 밀려다닐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몬탈치노, 반뇨비뇨니 등 작은 예쁜 마을들을 다니며 이탈리아 와서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피엔자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떠나기 싫다고도 말씀 드렸었는데 ㅎㅎ 추천해주신 레스토랑도 너무 좋았고, 메뉴 선택에도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몬탈치노에서는 부모님 사진 찍어드리다 엎어져서 팔꿈치가 깨졌는데ㅜ 신경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로마로 돌아오는 길에 이 투어는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계시다며 다른 투어들과 차별화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100프로 공감했어요! 
사실 아빠가 예약해두셔서 별생각없이, 큰 기대없이 따라간 투어였는데 아침에 가이드님을 뵙고 너무 좋았고, 어떻게보면 가장 좋았던 투어였던거 같습니다.
물론 가이드님의 유머와 훌륭한 가창력 덕분에 더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거 같지만 투어 자체도 너무 좋았어요 :) 부모님과의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이탈리아 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 또 만나뵙기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