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혜님, 저를 기억해주시고 또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아침이 기억나네요. 본격적으로 초겨울이 되는 날씨가 시작되었던 날의 아침이었던 것 같아요.
쌀쌀해서 춥다고 하시면서 눈에는 웃음이 가시질 않으시던 우리 다혜님의 발랄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 또한 다혜님 덕분에 투어를 더 활기차게 진행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 미팅할 때 혼자오신 다른분과 함께 오셨죠.
그래서 처음에는 동행하시는 분인줄 알았으나 우연히 같이 걸어오신거라고 하면서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 다혜님의 엄청난 친화력으로 그날 오신 여러 손님들과 함께 식사, 커피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훈훈하게 지켜봤던 기억도 나구요.
어떻게 보면 저는 설명을 더 드리려다 보니 다혜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잠깐씩 짧은 대화 그리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을 때 함께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다혜님은 휴가로 오셨다면서 알차게 써야한다며 다짐을 하셨었죠.
제가 알려드렸던 맥주 맛집과 야경보러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날 투어 종료한다음에는 굴뚝빵 드시러 가신다며 힘차게 가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유쾌하고 즐거우셨다는 말씀 잊지않겠습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항상 모든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제가 다혜님께 드린 웃음이 그리고 아름다운 프라하의 잔향이 남은 올해동안 다혜님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찍어드린 사진 보시면서 프라하를 기억해주세요 다시 한번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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