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에 남부환상투어에 엄마와 같이 참여했습니다. 시원시원하게 투어 진행동안 유의해야하는 사항들, 이탈리아에 관한 얘기들을 해주셔서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요 ㅎㅎ
편도로 3시간이나 걸렸던게 맞는지 헷갈릴 정도에요ㅎㅎ
폼페이에서도 설명을 재밌게 잘해주셔서 정말 집중해서 들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ㅎㅎ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해야하나요? 투어 내내 고대에는 이런 모습이었겠구나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어서 재밌었어요 ㅎㅎㅎ
남부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아말피 해안도로, 포지타노에서도 문경림 가이드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참 즐거웠어요.
특히 해상관광때 DJ로 변신하셨던게 참 좋았는데요!! 살레르노에 도착할때쯤 마무리로 항상 틀어주는 곡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려줄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여행에 와있는 동안 충분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
그때가 여행 거의 막바지라 마음이 좀 무거운게 있었는데 가이드님의 선곡과 멘트가 위로해주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노래 들으면서 약간 코끝이 찡해졌던건 왜일까요? ^^;
지금도 그 노래 들으면서 후기 쓰고 있어요 ㅎㅎㅎ
엄마도 남부투어 너무 좋았다고, 얼마전에 예능프로에서 나온 장소에 직접 가보니 정말 좋았다고 하셨어요 ㅎㅎㅎ
가이드님이 초반에 걱정(?)하셨던 가장 잘 싸우는 우형의 조합이었지만 ㅋㅋㅋ 남부투어내내 아주 즐거웠어요. 또 가고싶네요. 벌써 그리워요. 문경림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