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복귀한지 일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했던 시간이 벌써 꿈만 같이 느껴지네요.
언제 또 아이들과 파리를 갈 수 있으려나 ㅎㅎㅎ
4, 5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런던, 파리 여행을 계획하며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이들한테 그래도 역사적인 지식 등을 조금은 설명해줘야 할텐데 어떡하나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가족 모두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등등
이런 걱정은 류은혜 가이드님 덕분에 기우로 끝났습니다~
우선 첫날 함께 했던 루브르
우리끼리 갔으면 박물관 안의 복잡한 길/구성 때문에 모나리자 같은 유명작품 한두개 찾다가 시간 다 보냈을 것 같아요.
류은혜 가이드님께서 짜임새 있는 동선, 그리고 스토리로 유명 작품들 빠짐없이 보게 챙겨주시구요.
유명 작품 보러가는 길목에서 틈틈이 시대별 특징을 잘 담은 덜 유명한 작품들도 소개해주고
역사적 배경도 설명해주셔서 정말 알찼습니다.
남편과 우리도 어릴 때 이렇게 실제 작품들 보고 이런 설명 들으며 역사 미술 공부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설명 듣는 아이들 정말 부럽다는 얘기를 나눴네요 ㅎㅎ
참, 루르브에서 설명 잘 들은 덕분에 런던에서 영국박물관 투어할 때 큰애가 바로바로 이런저런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런던 가이드님께서 칭찬해주셔서 루브르에서 잘 공부하고 온 덕분이라고 말씀드렸던 ㅎㅎ ^^;;;
그 다음날 오르세 투어도 신청했는데 이것도 역시 류은혜 가이드님과 함께 했습니다.
여기는 엄마 아빠가 너무 신났었던 곳이네요 ^^
그 동안은 인상파 화가 그림 보러 가는 곳으로만 알았는데
루브르에서와 마찬가지로 1층 들어가면서 부터 큐레이팅에 대한 설명들으며
미술관의 구조나 미술 사조의 흐름 등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차면서도 감성적인 설명!
그리고 아이들 1순위로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류은혜 가이드님 건승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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