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진님~
함께 여행했던 김선영 가이드입니다.
파리에서 한 달 살기, 즐겁게 마무리하고 가셨나요?
(어머님께서 먼저 한국에 가신다는 이야기가 한 달 살기였군요 ㅎㅎ)
저는 오늘도 함께 둘러봤던 몽마르트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모임 장소로 향하는 길에 남겨주신 소식을 접하며 참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
오늘도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손님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남겨주신 글을 읽고, 보는데 참 감동적이네요.ㅜㅜ
정말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며 좋아서 안내해드리는 이야기들인데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남겨진다는 것에,
그리고 그 시간에 고마움을 느끼고 계신다는 것에 항상 더 감사한 마음과 함께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공부하고, 이야기를 다듬어가고 있답니다.
그 한 걸음에 혜진님께서도 마음을 보태주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그리고 한 달 살기의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이었어요!
비록 제가 씨앗을 넘겨드리기는 했지만 한 달 동안 그 씨앗에 물을 주고, 싹을 틔워 꽃이 활짝 피게 만든 것은
혜진님의 마음과 열정이었겠죠!! (툴루즈 로트렉 전시, 놀이공원 박물관까지!!)
부디 예쁘게 피워가신 꽃, 아름답게 오랜 기간 간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혜진님의 벨 에포크를 바라며 >_<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파리에서 김선영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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