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환님 ~ !
김용설 가이드입니다^__^
창환님과 은선님 신혼여행으로 오셨다고 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아침의 스페인 광장에서 환한 미소로 다가오셨던 것두요.
지금쯤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셨겠죠?
저희가 함께했던 로마는 아침에는 쌀쌀했고,
오후에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팀은 7명이라는 적은 인원에 여유롭고 천천히 로마를 둘러볼 수 있었죠.
그 날 우리는 500년 전 것부터 2500년 전 것까지
정말 기나긴 시간들을 관통해 찬란한 로마제국의 사람들,
아름답고 섬세한 예술가들이 남겨놓은 ‘로마’를 느끼며 함께 걸었습니다.
사실 로마는 설명이 없이 보더라도 소박한 웅장함을 가진 우리에게 경이로움을 주는 도시이긴 하나 설명 없이 본다면 경이로움만 가져가는..그 안의 수 많은 사람들이 했던 노력과 지혜들을 모르고 지나치기엔 아쉬운 곳입니다.
창환님이 해주신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가장 걸맞는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저를 통해 창환님이 로마를 더 즐길 수 있었다고 하니
제가 이 글을 보며 행복해집니다:)
로마도 이제 슬슬 겨울이 오려하는데
한국도 점점 쌀쌀하겠죠?
따뜻하게..감기조심하시구 언제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ㅎㅎ
다음에도 함께 로마를 여행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마의 밤,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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