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님 안녕하세요,
파리 한 달 도장깨기가 시간이 이리 빨리 흘러 이젠 한국 일상으로 돌아가셨지요?
참 좋으신 어머니와 루브르 집중투어로 모셨던 날 파리 한 달 살기 기대로 부풀어있던 박혜진 님 모습과
포부 가득찬 카톡 내용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행은 항상 마치고나면 미치게 만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마친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꾸고 싶은 꿈이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그 단 꿈을 다시 꾸리라 다짐을 하지요.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런 시간.
그런 시간을 런던 그리고 파리에서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보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이런 예쁜 꿈을 꾸시는 분들을 매일 모실 수 있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루브르 박물관 에서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오르세 미술관 에서는 꿈을 꾸는듯한 표정으로 그림을 바라보시던 박혜진 님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장소를 여행하는 기차역사가
19세기 프랑스와 파리를 아름답게 수놓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과거로 데려다 놓는 역사이지요.
가에 올렌티의 목적이 너무나 잘 드러나고 또 느끼게 하는 마법같은 장소가 오르세 미술관 입니다.
그들이 영위했던 삶과 분위기
당대의 현실보다 분명 더 아름답게 재해석된 보석같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또 이야기 드릴 수 있어 행복했고 그런 오늘도 행복합니다.
그런 행복함이 있어 십수년이 지나도 이 일이 좋은가봅니다.
우리는 곧 한국에서 만나요 박혜진 님!
좋으신 어머니께도 꼭 안부 전해주시고
오늘도 즐거운 월요일, 연이은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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