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님!
혼자서 씩씩하게 투어했던 '차소라'라고 합니다.
이 투어를 신청한 이유는
1. 유럽은 밤에 무서운데, 투어를 하게되면 여럿이서 뭉쳐다니니 덜 위험할거같아서 => 옳은선택!!
2. 플라멩코 공연을 보고싶은데 혼자 어떻게 봐야하는지 몰라서 => 옳은선택!!
이렇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저에게 이 투어는 정말 옳았습니다.
야경을 보고싶은데
시내중심가도 아니고..전망대에 오르는게 겁이 많이 나더라구요.
여자 혼자서 하는 여행인데, 굳이 초행길인 곳을 밤늦게 다녀야하는 위험부담을 감당하고 싶지 않았어요.
가이드님이 음악도 들려주시고, 저에게는 정말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플라멩코 공연,
굳이 어딜가서 공연이나 문화를 즐기는 성격은 아닌지라 관심이 없었는데,
스페인에서만큼은 플라멩코 공연을 꼭 보고싶었어요.
하지만 혼자서 공연을 본다는게 솔직히 부담스럽기도하고, 어떻게 예약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 투어가 없었다면, 전 플라멩코 공연을 보지 못했을거에요!
공연장에서 들려주신 설명도 참 재밌었고
공연은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활짝 입을 벌리고 놀래기도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하고 웃고있었어요.
혼자 여행하면서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본능적인 감정에 젖어들수가 있나? 놀랬습니다 ㅎㅎㅎ
이번 여행은 혼자였지만
그라나다에서만큼은 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했습니다.
들려주신 음악이 너무 좋았고, 어두운밤 잔잔한 목소리도 참 좋았어요 가이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성모 가이드님 앞날에 좋은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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