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선님!
박무늬 가이드입니다:)
방문해주셨던 날, 바티칸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서 저에게는 당연한 인파이지만, 처음 방문하신 손님들께는 놀랄 수 밖에 없는 광경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손님들께는 안전을 걱정하게 만들기도 해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그날따라 바티칸 수신기가 문제가 많았죠?
채널 혼선이 여러번 되어서 회사 수신기와 바티칸 수신기를 여러번 바꿔야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들에서도 찡그린 표정 한번 없이 잘 들어주신 손님들께 저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최후의 심판, 그리고 베드로 대성당...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죠.
그 대단한 작품들을 손님들께 소개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명작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늘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탄하며 봤다고 말씀해주시는 후기가 참 소중합니다.
귀중한 시간 내어서 투어를 함께 하고,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로마에서, 그리고 바티칸에서의 기억들이 주선님께 일상에서 활력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박무늬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