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김덕선 가이드입니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일정이였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다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쿠폴라에서 바라보는 바티칸과 로마의 모습도
멋진 추억으로 남으셨겠죠?
그날의 윤희님과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많은 인파에 둘러 쌓여 혹여 힘드시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바티칸 시스템이 바뀌어서 베드로 성당으로 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가이드와 함께 예약된 팀만 나갈수 있다 보니
윤희님의 이야기를 듣고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마침 다른 팀이 있어서 부탁하였는데,
잘 보시고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가 원했던 여행을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와 윤희님이 함께한 이번 여행이
최고의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은 벌써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로마는 한낮엔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러다 바로 겨울이 찾아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깊어가는 한국의 가을을 만끽하시며
하루 하루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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