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여행했던 황태훈 가이드입니다.
휴개소를 들리거나 식사후에 항상 에스프레소를 드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이탈리아에 살고있는 저보다 더 에스프레소를 잘 즐기셔서 깜짝놀랐네요.
사실 남부프라이빗은 워낙 장거리라 가이드들도 어려워하는 투언데 그날의 남부투어는
포지타노 해안에 내려가서 아버님이 내가 젊었으면 여기 집이라도 하나 사놓고 살았을
텐데 하시면서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도 만족하시고
거기다 바다를 보며 걸을때 먹었던 레몬 샤벳까지 최고였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힘든것도
모르고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 여행은 어디보다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또한번
이탈리아 남부에서 뵙게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함께했던 황태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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