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정남님 !
김용설 가이드입니다.
먼저 답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과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쯤 한국으로 돌아가셨을까요?
우리가 함께 둘러본 로마의 밤은 아름답다.예쁘다.찬란하다.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낮에도!
낮에는 밝은 태양 아래에서 빛을 내고 밤에는 반짝반짝한 따뜻한 조명들 아래에서 빛을 내는
낮이냐,밤이냐, 무엇하나 고를 수 없을 만큼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로마의 밤이 ‘소매치기’라는, ‘위험한’이라는 단어들에 가려져 있는 게 속상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조금 더 안전하게, 쉽게 밤을 둘러보기에 최적화된 투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야경 투어를 하면서 제가 제일 중점을 두는 분들이 혼자 오신 분들이예요. 왜냐면 혼자오셨다 보니까 외국인한테 사진을 부탁하자니,,불안하구, 셀카를 찍자니 뒤에 배경이 잘 안나오구,, 그렇다보니 밤에 저와 함께할 때만이라도 예쁜 그 순간들 간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며 찍어드리고 있습니다 ~ 저도 사실 제 사진을 잘 찍지 않는 편이긴한데 생각해보면 지금,이 순간,이 기분을 가장 잘 남겨주는 게 사진이더라구요.그리고 그 사진들이 정남님이 일상속에서 한번 씩 꺼내어보면 미소지을 수 있는 일상속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마는 이제 점점 겨울이 될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한국도 그렇겠죠?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
신뢰감 가는 외모라는 말씀도 ! 이렇게 예쁜 글도 !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 다시 한 번 로마에서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로마의 밤,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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