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은 처음인데 런던에서 시작하길 잘한 것 같아요.
막연했던 유럽 여행 첫 날, 첫 단추를 잘 꿰어서 여행내내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윤상인 가이드님 덕분이에요.
영국의 관광명소와 관련된 역사지식을 들으면서 대략적인 서양사 줄기도 파악할 수 있었고, 특히나 내셔날 갤러리 그림 설명은 정말 최고였어요. 제 남편도 세계사 선생님보다도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간다고 할 정도였어요.
전일투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혼자서 돌아다녔으면 그저 단순히 지나쳤을 광경들이 기억속에 자리 잡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정말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 따라갈 수 없다는 거... 가이드님 보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작품들을 설명해주실 때 열정은 잊을 수가 없네요. 가르쳐주신 건 왠지 잊어버리면 안될 것 같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어요. ㅎ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또 런던 어느 미술관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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