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레나 입니다.

'혹시 블랙펄씨 아니에요????'
처음에는 블랙펄이라는 표현 자체를 못알아 들었습니다.
한 때...블랙펄...흑진주로 활동했던?! 제 30대를 잊고 있었던거지요.^^
'네?블레액~펄...앗!!!흑진주...'
순간 무수히 많은 시간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7년전에 남부투어를 함께 하셨다 하셨지요.

기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의 감정을 안고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갑고 그리고 더 재밌고 신나게 진행하여 그 때보다 더한...
아니 그 때와는 또 다른 이탈리아와 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버스에서 현장에서 정성스럽게 경청해 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고 감동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시어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7년전의 저를 기억해 주시고 다시 만나는 '행운'이라는 표현에
가슴이 뜨끈뜨끈 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매번 투어를 할 때 마다 ....매일 매일 느끼지는 않지만...
이 귀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것만은 확실합니다.
행복한 나날을 선사해주는 지금 이 삶에 더 충실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뵙게되어 ...저 또한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감정을 잊지 않고 늘 품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소식을 안고 다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