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희님. 그리고 함께 하셨던 어머님. 아버님. 권승완 가이드 입니다.
먼저 번거롭지만 이곳에 잊지 않고 소중한 편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 참 한편으로 어려운 일인데 무사히 잘 하고 계신지요? 끝까지 안전하게 여행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했던 가우디 버스 투어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가우디라는 건축가로 알아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부족한 이야기 였지만 어머님, 아버님이 많은 이해를 하셨다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더 유익하고 쉽고 알찬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여행 중 잊을 순 없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 도시보다는 '해프닝'이죠ㅎㅎ 현희님의 당황스러움과 일이 잘 처리 되었을 때 어머님의 안도하셨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집에서도 마찬가지고 인덕션을 키고 외출하시는 일은 없으실 것 같네요 ㅎㅎ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조금은 도움이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또 다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권승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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