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운 님, 그리고 김희은 님 안녕하세요!
우리는 우리끼리만 아는 참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이죠.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는데, 때론 이런 생각도 들어요.
세상을 넓은데 만날 사람은 정해져있다?!
전 이 일을 하면서 모시는 손님분들이 참 많지만 저의 소중한 인생에 꼭 만나야할 분들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모시는 한 분, 한 분 모두가 너무 소중하고 또 감사한 인연이랍니다.
그런 소중한 인연 중 한 분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통 오전보다 인원이 적은 오후투어인데 두 분이 함께 하셨던 날은 참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손님분들이 계셨어요.
어린 아이부터 연세가 많은 고객분들까지 모두 따뜻하고 또 반짝이는 눈빛으로 가이드를 바라봐 주시고 따라와 주셨습니다.
김희은 님,
가이드 제일 가까이에서 때로는 깊은 감동을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긴 작품들과 이야기에 가장 솔직히 반응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것 이상으로 너무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죠!
두 분 닮아 예쁘고 착할 아기를 가지셨다는 소식! ^^ 제 동생이 아이를 가진것마냥 기쁘고 또 감동적였습니다.
결국 그 날 우리 손님은 한 분이 더 계셨던거죠!
우리의 첫 만남은 피상적였지만
이제 얼굴도 보고 이야기 나누었으니
길고 또 소중한 인연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전 지난 10월 21일 한국으로 떠나와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우리 곧 서울에서 만나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