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레나 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시어 이렇게 함께한 시간을 공유해 주시고
행복한 여정이었다 하시니 많이 기쁩니다.
자전거나라 열혈팬이라는 이 표현은 너무 달콤하네요.
가이드는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그 안에서 소통하고 그 소통으로 한 방향을 바라보는 직업입니다. 참 멋진 직업이지요.
누군가에게는 평생 한번 올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꿈의 장소가...제게는 일상입니다.
그러기에 더 잘하고 싶습니다.
시간앞에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고전이지요.
시대가 변해도 시간이 지나도 인간의 본질은 같기에...
그 본질과 마주하고 있는 고전은 늘 현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과 맞닿아 있지요.
가이드를 하면 할 수록 힘이 들지만...그 힘듦안에 엄청난 긍정의 피드백이 있어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가 지금 살아가는 이 삶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되고
이 시간을 정말이지 충실히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물론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싶은 맘도 커지는것도 사실 입니다만...
그 마음 못지않게 이 땅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이 땅에서 ...이 땅의 역사와 스토리를 마음을 다해 귀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잘 전해드릴게요.
3박 4일동안 저역시도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워낙 설명을 잘들어 주셔서 인상에 많이 남았습니다.
현장에서도 큰 격려 주셨는데...이렇게 잊지않고 또 아낌없는 격려의 글로 감동을 주시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리고 더 잘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남편분께도 우리 귀욤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