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진님, 10월 10일 투어 함께했던 오혜인 가이드입니다.
친구인 은영님과 함께 프라하를 방문하셨던 우리 소진님! 후기까지 남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날은 나이대도 우리 은영님 그리고 소진님과 비슷하여 다들 더 빠르게 가까워지시고 화기애애 했던 분위기로 기억을 하는데요.
그래서 쌀쌀한 날씨임에도 마음만은 굉장히 훈훈했습니다.
제가 가이드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것은 이 도시를 기억해주시면서 저라는 사람을 함께 기억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행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기억은 달라지게 되죠. 그걸 알기에 이런 따뜻한 후기 남겨주셨다는 것에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제가 소진님이 프라하를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도록 역할을 했구나 싶어 뿌듯한 마음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
그리고 감사함이 계속해서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진님의 밝은 미소 덕분에 그날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게 된 것 같아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이제 한국도 제법 쌀쌀해졌다고 들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인연이 된다면 꼭 아름다운 프라하에서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