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주님, 10월 초 그날은 온도가 하루종일 쌀쌀했던 날로 기억을 합니다.
이곳 프라하는 그때보다 조금 더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그날 또한 요즘의 프라하처럼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하루종일 저보다 더 환한 모습으로 프라하 시내를 밝혀주시던 우리 은주님.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첫 유럽여행을 중세도시의 산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프라하를 선택하셨어요.
여행하기 위해 워킹투어로 함께하셨기에 거의 이만보가 걷는 코스라 조금 힘드셨을 수 있고 또 쌀쌀한 날씨에
당황스러우셨을 수 있지만, 워킹투어야말로 아름다운 프라하의 골목골목까지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투어이기에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실 정도로 은주님 기억에 프라하가 굉장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 쉬는 날에 아무 생각없이 음악을 들으며 프라하 중심이 아닌 거리를 그냥 걷곤 하는데,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걷는 여행이야말로 정말 그 나라 그 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둘러보았던 아름다운 프라하와 또 저까지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은주님의 환한 미소를 잊지 못할 거에요.
한국도 이제 제법 추워졌다고 들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