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기들에도 남겼는데,
로마 가족여행에서 총 4개의 가이드 투어를 진행했었습니다.

2일차 오전 콜로세움 투어를 타사 통해 진행했고, 밤에는 유로자전거나라 야경투어,
그리고 3일차에는 유로자전거나라 프라이빗 투어,
그리고 4일차 오전에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오전 투어를 진행했구요.

투어 시작시간이 일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7세와 10세 아이가 늦지 않게 일어나, 투어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구요.

저희는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를 챙기느라 성함을 잘 못 들었던 터라,
유로자전거나라 한국 점심시간 끝나기를 기다려 성함 확인하고 글 남깁니다)

많은 분들이 모인 투어였는데,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께서 프로 중의 프로이신 듯,
정말로 세심하게 잘 인솔을 해주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을 포함하여 아이들도 잘 챙겨주셨구요.


설명해 주신 하나하나, 정말로 놓칠게 하나도 없는
알짜배기 설명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로마 여행을 마무리하며,
로마 레스토랑에서 투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와 와이프 모두,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이 쪽집게 강사, 그리고 일타 강사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구요.

2일차, 3일차에 편안하게 여러 곳을 둘러보며 로마에 친숙해 진 뒤,
4일차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의 명확하고 상세한,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들어,
정말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부러 의도한 것은 아닌데,
투어 4개의 순서가 저희 가족들에게는 아주 완벽한 순서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께서
재치있는 설명을 해주셔서 아이들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들었고,
돌아와서도 설명해 주신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해외 사업을 오래 해서 사람들의 매너라던지 이런 것들이 많이 보이는 편인데,
권순찬 가이드 선생님께서
타 팀 / 타 사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게 배려하시며,
그러면서도 우리 투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게 처리하시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
정말로 프로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흐름을 봐가며 유연하게 조절해 가는 능력, 그리고 침착함도 정말로 최고라 느껴졌구요.

오전으로는 부족한 바티칸 투어일 수 있지만,
이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라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투어라 자신합니다.

바티칸 오전 투어,
optional이 아닌 necessary가 아닐까 하여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추천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