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연님 한섭님 안녕하세요.
체코의 디제이 가이드 오혜미가이드입니다. 바쁘신 여행 중에 소중히 후기를 정성스럽게 적어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한 날은 제가 오랜만에 프라하워킹투어를 진행하며 갑작스럽게 추워진 프라하로 걱정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은 손님분들을 만난 지 일분 채도 되지 않아서 쓸데없던 걱정이란 것을 알게 되었지요. 우리 손님분들은 추위를 잊을 밝은 에너지로 저를 맞이해 주셨고 투어가 시작되며 끝날때까지 이어지는 좋은 에너지 가득한 리엑션과 호응 참도 감사드립니다. 추위를 잊을 좋은 에너지 고맙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그날은 시간도 참 빠르게 지나간거 같고 헤어지기 싫었던 날이었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좋은 응원 주셔서 가이드로 사람으로 받은 좋은 에너지를 응원 삼아 더욱 발전하도록 할게요.


많은 분께서 해주시는 말씀. 음악과 함께하는 프라하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 디제이오혜미가이드. 
아무래도 온종일 걷는 투어이다 보니 그 시간을 이용해서 좋은 음악과 재밌는 일화 그리고 이후에 함께한 프라하를 오랜시간 기억에 남게 해드리고 싶어 마치 디제이처럼 마치 라디오처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지요. 그래서 앞으로 체코자전거나라에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께 더 재미난 디제이로 함께 여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두 분께서도 즐겨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전하고자하는 말이 있습니다. 
두분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 그 에너지 정말 참 진심으로 좋았답니다. 사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좋다. 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랍니다.
추운 날씨 만날 때부터 웃음으로 만나주시고 매 순간 응원의 말씀과 배려심있는 태도에도 감동하였으며 어떠한 것을 물어볼 때도 당연히 가이드에게 물어볼 말인데도 사려깊게 물어봐 주시고 참 따뜻한 분 들이셨지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두 분과 그날 함께한 모든 분을 오래 기억할 것처럼 그날 우리 손님들도 프라하에 즐거운 기억을 오래 간직해서 앞으로 일생에서 큰 응원이 되길 바라봅니다.


어제 밥을 먹으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내용과 연출 등이 참 좋았다. 이기 보다, 그 영화의 나오는 소소한 대사들이 여행하시는 많은 분께 공감이 될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먹다."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을 넘어 먹으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가장 기본적인 먹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활력을 찾고, 두 분께서도 체코의 맛있는 맥주를 드시며 즐거움과 활력을 찾으셨길 바랍니다.  또한, 여행하며 달콤한 여유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프라하에서 함께 인연을 맺고 소중한 후기로 응원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프라하에 또 오시게 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일상에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함께한 프라하의 인연 오혜미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