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나라덕분에 저희는 로마에 잘 도착해서 벌써 세번의 투어를 마치고 내일은 바셀로 갑니다
첫째날~로마버스투어
어찌보면 신입같은 느낌?의 문경림가이드를 만나서 약간 실망했는데^^~전혀 신입이 아닌 재밌고 알차고 박식하고 친절한 설명, 멋진 선곡, 유머...
다리는 아파 죽을 지경이었지만 가슴은 감동으로 벌떡이는 하루였습니다
둘째날~빗속의 로마를 뒤로하고 떠난 남부투어
채수한가이드 역시 와~유로자전거답다 생각되는 설명과 위트, 깨알같은 정보, 하나하나 친절한 설명, 멋들어진 선곡...
가이드에게 음악교육까지 시키나싶을 정도로~^^
셋째날~좀 무거우리라 생각했던 바티칸반일투어
역앞에서 만난 가이드는 여태와 달리 좀 연륜있는 분~박형채가이드님~
젊은 가이드보다는 열정이 떨어지겠구나, 그래도 이틀이나 성공적인 투어이었으니 오늘은 보통만 해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오늘이 더 압권이었네요
어쩜 저리 해박한 지식으로 꼼꼼히 설명하고, 전혀 안 웃길것같은 표정으로 잘도 웃기시는지...
저분께 세계사를 배웠다면 참 좋았겠다, 가이드말고 인강강사를 해서 세계사,역사로 고민하는 수많은 학생들을 구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성당의 그림들, 조각품들... 모두 대단했지만
그만큼이나 대단했던 오늘의 가이드님었습니다
내일은 바셀로 갑니다
거기서도 역시 자전거나라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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