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호님 가족분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신지 2주정도 지났겠네요.
11월이 되면서 로마는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게다가 비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호님 가족분들이 다녀가셨던 11월 2일 토요일 밤에도 역시 그랬죠

이런 날씨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투어에 참여하시는 것이 걱정이 많으셨을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나 잘 따라와줬고, 게다가 좋았다고 말까지 해주었다니 감동입니다.
비 오는 날에 콜드플레이가 참 잘 어울렸죠?ㅎㅎ
게다가 야경투어의 최대 효과인 시차적응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뒤로도 여전히 로마는 비가 자주 내립니다. 날은 더욱 추워졌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에도 야경투어를 합니다.
역시나 날씨 탓에 손님들이 힘드실까 걱정이 한가득이지만,
지호님이 올려주신 이 글을 보니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집니다.
덕분에 비가 오든 오지 않든 즐겁게 손님들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