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무늬 가이드입니다!
수현님과 제헌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10월 25일에 바티칸 오후 투어를 다녀가셨죠.
소중한 신혼여행의 시간을 저와 함께 보내시면서 즐겁게 느끼셨다니...!
다행이고 기쁩니다:)
일기장을 뒤적이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참 즐거웠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함께 온 가족 팀도 많았고, 혼자 온 대학생, 그리고 수현님 처럼 신혼여행을 오신 커플도 세 팀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투어를 하면서 당연한 것이지만, 다양한 연령대와 구성의 손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긴장되는 일입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을까, 제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불편하게 만든 것은 없을까,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날은 CIPRO 역 미팅 장소에서 손님들을 기다릴 때, 명단을 확인하면서 더 긴장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인사를 할 때 저도 모르게 힘차게 했던 것 같은데, 그 날 오셨던 손님분들이 저보다 더 큰 에너지로 잘 받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정말 신이 났었습니다.
좋은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글을 올려주시며 추천해주셔서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두 분께 여행의 시간이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무늬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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