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김민경님?
이렇게 투어 끝나자마자 또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특히나 아이가 제 옆에 딱 붙어다니며 설명을 들어주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매일 말하는 게 일이지만 그만큼 들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종종 ‘잘 듣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잘 말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때로는 상대에게 더 큰 힘이 된다고도 느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배려심있는, 나아가 좋은 인성을 가진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뒤에는 또 묵묵히 제 역할을 하시는 좋은 엄마, 좋은 할머니가 있었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3대가 나란히 함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추운날 김민경님도 고생 많으셨고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런던에서 가이드 김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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