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민님.
남은 여행은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하셨나요?
투어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소매치기를 당하셨다는 메시지를 받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도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
아침부터 타워브릿지 때문에 오셨다며 기대하셔서 저도 함께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타워브릿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티셔츠랑 소품까지 챙겨오셔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봐서 익숙함이 특별함을 가려버렸는데, 그런 제 모습이 순간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보는 일상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할 수 있고 그리고 처음 런던을 방문했던 과거의 저에게도 아주 특별했다는 걸 상기시켜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기억 많이 가지고 가셨길 바라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런던에서
가이드 김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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