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환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
아직까지도 아디다스 져지를 입고 오셨던 두 분의 모습이 또렷이 기억이 나네요.
바티칸을 저랑 함께 하시구 다음날 남부투어에서도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
서로를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시던 두분이었어요.
그런 두 분의 예쁜 기억속 한 켠에 제가 남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ㅎㅎ
저희가 함께 했던 바티칸은 사람이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 날 함께했던 우리 팀은 너무나 밝고 너무 좋은 분들만 계셔서
투어를 하며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었던 날이었기도 했어요.
바티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무수한 전세계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하고 웅장한 작품들을 보려면
일단 우리 앞에 있는 외국인들 부터 뚫어야하죠, 그래서 그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하면 핵심만!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 최대한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고민하고 공부하는게 바티칸 투어가 아닌가 생각이 돼요.
그런데 저의 그런 마음이 전해진것만 같아 정말 기쁩니다ㅎㅎ
그리고 제각각의 어떠한 이유들로 투어에 오셨을테지만 하나같이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시고
밝은 미소를 지어주셨던 저희 팀원분들도 물론 두분도!
우리 그날의 기억이 아름답게 남을 수 있게 해 주셨지 않나 생각이 돼요~
지금쯤 한국으로 돌아가서 예쁜 두 분의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겠죠?
이탈리아에서의 기억이 두 분에게 찬란한 두 분만의 추억이 되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구 점점 추워지는 겨울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김용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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