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범님. 권승완 가이드 입니다.
인연이 되어 이틀이 지나고 다시 까탈루냐 광장에서 뵐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라는 사람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 이었죠. 아침부터 100년전의 전원주택단지 구엘공원을 시작으로 이후 까사밀라, 시 외곽에 있는 꼴로니아 구엘의 구엘 성당 바닷가에서 잠시 식사를 하고 하이라이트인 성가족성당까지 함께 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핵심이었던 성가족성당은 매번 가는 곳이지만 저도 이야기와 안내를 해드릴 때 마다 가우디의 꿈과 그 마음가짐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외부 뿐만 아니라 진정한 성당의 매력은 사실 성당 내부에 있죠. 마치 신의 품에 들어온 느낌을 주는 성당 안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고 우리의 오감으로만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후에는 다시 까탈루냐 광장까지 무사히 샌딩을 도와드려 이제 이틀의 인연이 이어져 끝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인연은 또 한 번 연결 되었죠ㅎㅎ 세 번째 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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