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뵈었지요~
두어달이 지났지만 올 해 들어 가장 투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했던 시기에 진행되었던 투어라 그날 분위기며 두분 모습도 아직 기억에 남아있답니다.
올라 온 사진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처진 얼굴살과 접힌 주름이 지난 세월을 새삼 실감케 하여 다시 사색에 빠지게 되네요~
불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담기 위해 생수병도 포기하셨던 그 열정이 지식과 예술을 낳기 위해 동참한 현자들과 예술가들의 그것과도 일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렌체를 비롯해 토스카나를 여행하시면서 좋은 사진이 많이 남기셨겠지요~
제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공유했을 뿐인데 인사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간혹 갑을 관계에 고스란히 노출 된 한국사회를 고객들을 통해 겪게 되는데 위로가 되는 메세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였습니다.
돌아보니 일할 때 만큼은 거의 피로를 느끼지 못했던 같습니다~
김진원선생님 내외분도 건강하시고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외모는 물론이고 목소리까지 청아했던 사모님께도 꼭 안부 전해주세요~
두주 휴가로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난 가을을 회상하며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